최근 유명인들의 학창시절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글이 계속적으로 올라오는 가운데, (여자)아이들 수진 또한 그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배우 서신애까지 연관이 있다는 내용에 더욱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논란 진행 상황 간단 정리
- A씨는 자신의 동생이 수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내가 목격자이고 증인'이라고 주장.
- 폭로 내용 중에는 아이들 수진의 폭력, 음주 등과 관련된 부분 포함 돼 있음.
- 아이들 수진 학폭 폭로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은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 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주장함.
- 큐브 측은 악플에 대해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
- 소속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하면서 강력한 처벌을 진행 할 것을 재차 강조.
추가 논란의 이유는? 서신애
현재 소속사의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는 공식입장 발표 이후 인데 논란은 잠잠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이유는 A씨의 글에서는 배우 서신애에 관한 내용도 있었는데, 서신애가 이에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A씨는 같은 중학교를 다닌 수진이 서신애에게 언어 폭력을 행사했고, '지붕 뚫고 하이킥' 유행어였던 '빵꾸똥꾸'라고 부르며 놀리는 등 서신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신애는 과거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아역배우 활동을 하는 것을 두고 놀림을 당하거나 언어적인 폭력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밝힌 바 있는데 해당 가해자가 (여자)아이들의 수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번지고 있네요.
서신애는 22일 오전까지도 자신의 SNS에 "None of your excuse"(변명은 필요없다)이라는, 의미가 다분한 내용의 짧은 문장을 남겼습니다.
그후 배우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폭력과 관련해 긴 시간 침묵 끝에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서신애는 26일 인스타그램에 “10년 전 나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내가 나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한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아이들 수진을 ‘나를 거론한 그분’이라고 지칭하며 수진이 중학교 시절 무리와 함께 몰려다니며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하고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신애는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대우 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구체적인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서신애는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그때 받은 상처들은 점점 큰 멍으로 번졌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두려움들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나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피해를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며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니 유감”이라며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분의 선택적 기억이 내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 나는 그러지 못했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 됐다”며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수진은 지난 19일 결백을 주장하면서 서신애를 향해 “나는 떳떳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서신애 배우님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입장 발표를 촉구한 바 있다.
다음은 서신애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서신애입니다.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지만, 학교 안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에는 2학년 첫 학기에 전학을 왔고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습니다.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그때 받은 상처들은 점점 큰 멍으로 번졌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두려움들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저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폭력 또한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습니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입니다.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저는 그러지 못하였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괜찮아질 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일이 아닌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4월에도 행복하시고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지쳐있고 힘드실 텐데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서신애가 이같이 피해사실을 밝히면서 진실공방은 더 길어지것 같습니다
앞으로 수진의 대응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아직 팩트가 나온건 아니니 중립상황에서 지켜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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