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시절 축구 선수 기성용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C씨와 D씨가 23일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4일 21년 전 한 초등학교에서 두 명의 선수가 후배에게 성폭행과 폭행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가해자로 기성용 선수가 지목되었는데요
피해자측 변호를 맡은 박 지훈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20년도 지난일을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하며 고통스러워 한다' 며 이미 소멸시효가 지난 사건이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우칠 기회를 주자는 피해자들의 뜻에 따라 폭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로 이후 기성용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fc서울은 사안을 확인했으나 사실 무근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기성용 측은 에이전트사 관계자를 통해 성폭력과는 전혀 관련 없으며, 추후 이와 관련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 법정대응을 불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으며, 또한 기성용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B 씨는 "학폭이 있었다면 사과하겠지만 성폭력은 절대 없었다"고 말하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공범으로 지목된 B씨는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전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학폭(학교폭력) 문제라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 사과하는 게 맞다. 그러나 이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다. 같은 축구부 동료로서 365일 내내 30명 넘는 인원이 합숙 생활을 했다.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히며 성폭력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지만,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사과할 수 있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이번 건에서 피해자라고 지목된 C와 D가 오히려 중학교 당시 성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시 팀 동료는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시절에 기성용과 B가 그런 일을 하려고 해도 일어날 수가 없고, 20~30명이 함께 있는 숙소에서 두 명을 따로 불러낼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다면서 기성용의 강압적 성폭력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고, C, D가 중학교에서 행한 건에 대해서는 '이 둘이 저지른 2004년 사건에 대해서는 목격자도 많고 피해자도 많다'면서 '가해자가 피해자인 척하고 있다'라고 황당해했다고 합니다
이에 피해자측 변호사인 박 변호사는 C , D의 가해 사실 폭력에 대해서 "C와 D는 2004년도에 자신들이 저지른 학교폭력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다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C와 D는 모두 엄한 징계 및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변호사는 C, D의 가해 사실은 기성용 측의 가해 사실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기성용 선수와 동문이라는 A가 자신의 증언으로 당시의 상황을 얘기하며 기성용 선수의 결백함을 전달했는데요
현재 양측 변호사의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3월 26일 안으로 기성용 측에서 법적 책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긴 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까지 상황으로만 봤을 때 아직 어느 쪽이 옳다라고 확정하기에는 많이 이른 것 같습니다 법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부디 진실한 쪽이 피해보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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